가수 알리는 2022년 5월 27일 채널A '금쪽 상담소'에 출연했다. 알리는 성폭행을 당한 사실과 가깝게 지냈던 개그우먼 박지선의 죽음 등을 언급하면서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수면 장애
알리는 게임을 하면서 밤을 많이 샜다고 밝혔다. 잠을 자면 바로 다음날이 되는게 기분이 이상하다며 하루에 거의 2시간만 잤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오은영 박사는 뭔가 긴장되고 불안한 상태라고 진단하면서 죽을 수도 있다는 원초적인 공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
알리는 2020년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박지선과 친하게 지냈었다. 알리는 박지선과 관련해 힘들 상황에서 늘 웃음을 주던 친구였다며, 그 친구가 세상에서 사라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오은영 박사는 가까운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남은 사람들이 죄책감을 많이 느낀다고 언급했다.
성폭행 고백
알리는 20대 중반 당했던 성폭행 사실도 밝혔다. 객원 보컬로 활동하고 솔로 앨범을 준비할 당시에 일어난 일로 상실감을 많이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삶의 모든 것들이 송두리째 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나영이 논란
과거 '나영이'라는 제목으로 노래를 발표했다가 곤란을 겪은 일도 있었다. 알리는 저와 같은 아픔을 위로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음악을 만들었지만, 제목에 있어서 잘못된 판단을 했다고 시인했다. 평생 속죄하면서 살겠다고 덧붙였다.
PTSD 진단
오은영 박사는 가수 알리를 PTSD가 진행되고 있다하고 진단하면서 트라우마 치료를 위해 약물치료도 권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