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가 예능 '호적메이트'에서 부모님과 관련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경규는 딸과 사위와의 대화를 통해 부모님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이야기, 군인이었던 아버지가 '미국이 뽑은 가장 성실한 한국인으로 뽑힌 사연' 등을 전했다.
호적메이트
2022년 5월 3일 MBC '호적메이트'에는 방송인 이경규가 돌아가신 부모님을 회상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이경규는 딸 이예림과 사위 김영찬과 함께 셀프 사진관을 찾아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눴다. 이예림은 "할아버지가 오랜 기간 투병 생활을 해 기억이 많지 않다"고 말하자, 이경규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부산으로 바로 내려가지 못해 누나가 촬영한 임종 영상을 지켜봤다"고 답했다.
이경규 프로필
코미디언 출신의 방송인 중에서 현역 최고참으로 꼽힌다. 방송연예대상 수상을 8차례 했다. 방송 3사 연예대상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3명의 예능인 중 한 명이다.
- 나이 : 1960년 9월 21일 (62세)
- 고향 : 부산 동구 초량동
- 가족 : 아버지 이찬이, 어머니 오해열, 누나, 형, 여동생 이순애
- 배우자 : 장경희
- 딸 : 이예림
- 사위 : 김영찬
- MBTI : INTJ
아버지
이경규는 핸드폰의 담겨 있는 부모님의 사진을 딸과 사위에게 보여줬다. 이경규는 "아버지는 완전히 미국 마인드로 화끈한 분이었다"며 "내 성격과 비슷해서 완전 관여를 안 하셨다"고 말했다.
이경규의 아버지 직업은 육군 하사로 전역한 군인이었다. 그는 "아버지가 미국과 통열을 한 6.25 전쟁 참전 용사였다"며 "미국이 뽑은 가장 성실한 한국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군잡지 표지에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경규가 딸 이예림, 사위 김영찬과 함께 부모님을 뵙기 위해 찾은 곳은 현충원이다.
어머니
이경규는 생전에 고생을 많이 한 어머니에 대해서도 안타까워했다. 그는 "아버지가 60대 초반에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며 "20년 넘게 병간호를 한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의 임종은 못 지켰지만 돌아가시기 전 며칠 전에 뵀다. 돌아가시고 나서 바로 서울로 돌아가 방소을 녹화했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딸 이예림
1994년으로 어릴 때부터 이경규의 외동 딸로 유명했다. 배우로 정식 데뷔하기 전부터 SBS 예능 '아빠를 부탁해' 코너에 고정으로 등장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2021년 12월 11일에 경남FC 소속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했다.
사위 김영찬
1993년생으로 경남FC 소속 축구선수다. 신갈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방송인 이경규는 사위 감영찬에 대해 "성실한 사람이라며 자기 마음에도 든다"고 밝혔다.